양성평등 주간 기념 [여성영화 이야기 열입곱번째 희허락락 喜.Her.樂.樂]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4년 올해는 ‘ 전북여성영화제 준비위원회’가 구성이 되어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이 만든 여성 영화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정 : 2024. 9. 5(목) ~ 9.7(토) 장소 : 메가박스 전주객사점 [제17회 포스터 설명] 주거 불안에 시달리며 정박하지 못하는 삶, 외부의 조건에 휘둘리는 상황 등을 겪어오던 차에 올해 전북여성영화제가 '공간'을 주제로 열린다는 것에 일단 반가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이 열악하고 낙후될수록 다른 공간을 상상하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이번 전북여성영화제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간을 찾아 나선 여성들이 서로가 서로를 초대하고 환대해 주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터를 작업했습니다.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공간을 벗어나 '어디에 있든' 불안하지도 다치지도 않는 둥지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포스터 디자이너 : 협동조합마고 디자인팀(자정&이리) 협동조합마고 소속으로 남원에서 독립책방 겸 페미니즘 문화지구인 '살롱드마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인과 실크스크린/미술 워크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촌 게릴라 걸스 공동체 전격 해부전', '광주 반성매매 인권전시' 등을 기획하고 참여한 바 있다. 슬로건 : 어디에 있든 나는 [17회 전북여성영화제 희허락락] 슬로건은 ‘어디에 있든 나는’ 이다.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자기의 색깔을 지키는 여성들이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탐험하고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진취적인 여성들과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어디에 있든 지치지 않고 서로의 바람이 되어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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