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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0 전북여성한마당 / 성평등문화확산사업2020-02-14 13:46
카테고리성평등문화확산
작성자 Level 8

여성주간이 시작되는 7, 무더운 여름의 시작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네 번째 여성영화 이야기 '. . . ' 의 문을 활짝 엽니다.

'희허락락' 여성영화이야기는 함께 살고 있는 이 곳,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자 여성만의 이야기가 아닌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이틀 동안 장단편 총 8편의 이야기들은 나비의 단순한 날개짓이 날씨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나비효과처럼 지역 곳곳에 삶의 바람으로 우리를 살리는 기운이 될 것입니다.

 

15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이 정체된 기념일로써가 아닌 꿈꾸고, 변화하는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하고 있음이 널리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72일 해지는 7, 환한 웃음 머금고 기다리겠습니다.

 

주 최 : ()전북여성단체연합

 

날 짜 : 20107.2()~3()

 

장 소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주영화제작소 4F-()보건소)

 

<프로그램>

 

72- 전북여성한마당 및 개막작 상영

-1부 기념식 (저녁7~740)

대표 인사말

내빈 소개

2010년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 걸림돌 시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한 노래공연 (우리동네)

 

-2부 희허락락 첫 영화 (740~)

' 어떤 개인 날' <이숙경 감독 / 베를린 영화제 넷펙상 수상작>

 

 

2010년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 걸림돌을 소개합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1998년 여성주간(3)부터 전북여성한마당을 개최하고, 전북지역 여성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준 개인과 단체를 디딤돌로 선정하여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귀감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전북지역 여성발전에 저해가 된 걸림돌을 선정하여 알려 냄으로써 성평등한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전북여성한마당 여성운동의 디딤돌 1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디딤돌 수상이유

: 지난 2009년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이 직장 내 여성 직원들 수명을 공공연히 성추행 해 온 문제로 피해자들이 고소를 하자 이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조합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합장 보궐선거에 가해조합장이 사퇴를 번복하고 재출마하였고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직장 내 성추행을 일으킨 가해자의 도덕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고, 성희롱 피해자들과의 약속을 무너뜨린 부도덕적인 처사였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들의 요청에 의해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결국 중징계 결단을 내림으로써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가 직장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 조합장의 책임을 물어 징계 사안 중 최고 수위 조합장 선거를 다시 하라는 개선’(改選) 조치가 내려지게 되면서 조합 이사회를 통해 가해 조합장 해임이 결정되었습니다.

 

본 연합은 무엇보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와 사건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하였기에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를 디딤돌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직장 내 성추행예방과 근절을 위해 성폭력, 성추행 등의 물의를 일으킨 조합 내 구성원에 대한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자격을 정지시키는 등 성 평등한 조합법이 구성 보완되어, 성 평등한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북여성한마당 여성운동의 디딤돌 2 < () 대송주택관리 >

디딤돌 수상이유

: 2007년 통계청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가사노동자 수는 160,00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비공식부문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사 및 돌봄서비스 노동자 수치를 감안한다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재 전북여성노동자회는 여성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전문가정관리사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관리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대송주택관리는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지역의 기업으로서 여성노동자회와 기업 연계를 체결하여 중장년 여성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대송주택관리는 전북여성노동자회에서 운영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가정관리사협회에 참여하고 있는 중장년 여성노동자들의 어려운 사회적 환경을 인식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 마련과 가사서비스를 전담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의 구축에도 적극적 연계와 여성노동자들의 인권향상에 기여 하였기에 디딤돌로 선정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중장년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전북여성한마당 여성운동의 걸림돌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

걸림돌 선정이유

: 지난 5월 전라북도경찰청 기자회견실에서 도내 모 자치단체의 전 계약직 여직원이 군수와 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여직원 K씨는 군수와 군의회 의장으로 부터 수차례에 걸쳐 누드사진을 찍자는 종용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결국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현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은 피해 여직원의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현장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지자체장 후보의 발언으로 여직원 K씨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호소한 명백한 성희롱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성희롱 사건에 가해자로 연루되어 이에 대한 사실이 확인된 사안임에도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보류결정은 민주당 중앙당의 성 평등 인식의 부재를 심각하게 의심케 합니다.

 

이에 본 연합은 성희롱 가해 당원에 관대한 조치를 행한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걸림돌로 선정하였습니다. 하루 빨리 민주당 당원의 성 평등한 인식 점검과 성희롱 사안에 대한 분명하고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15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이 정체된 기념일로써가 아닌 꿈꾸고, 변화하고 시도하는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하고 있음이 널리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여성영화이야기 희허락락의 날갯짓에 바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2010 사람 향기나는 기분좋은 강좌 : 변화의 시나리오

1) 유권자 정치특강 “6.2 ..~젊은이의 선택

. 일시/ 장소

2010526() 오후 4~ 530분 전주대 대강당(학생회관 3)

2010526() 저녁 7~ 830분 전북대 가인홀(진수당 1)

. 강사 :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참가 : 각 강좌 300 ~ 500여명 대학생 및 청년

. 내용 : 100분 강연과 다양한 질문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여성 참정권 투쟁의 역사

생활정치 이야기 -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청년의 요구 드러내기 왜 필요한가?

청년의 선택 ; 누구를, , 선택할 것인가?

6.2 지방선거, 투표합시다!

 

2) 뼛속까지 자유로운 목수정을 만나다강좌

. 일시 : 201077() 저녁 7

. 장소 : 최명희 문학관 비시동락지실

. 강사 : 목수정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책 저자

 

3) 내 안의 감수성을 키우는 하루 기행

. 일시 : 2010724() 오전 8~ 오후 6

. 장소 : 지리산 둘레길과 여름 계곡을 만나다

. 참가 : 대형버스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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