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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0 3.8 세계여성의 날2020-02-13 11:26
카테고리 3·8세계여성의날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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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기념 2010 전북대회

여성의 참여로 희망을 현실로!

 

일시 : 201038() 오후 5~ 6

장소 :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1. 안녕하십니까?

전북지역 9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역 발전과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여성인권 지원사업, 여성정책 개발사업, 지역공동체회복을 위한 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2. 38일은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작업장의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입니다.2010, 3.8 세계여성의날은 102년을 맞고 있습니다. 100여 년전, 여성노동자들이 차별과 빈곤에 맞서, 거리에서 자신의 주장과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었던 변화의 힘이 이 곳,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올해도 3. 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과 전주,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3.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 구정문 일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여성이 만드는 생활정치, 새 바람!",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의 슬로건을 가지고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하여 민생과 경제위기, 가중되고 있는 여성폭력과 노동차별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꽁트패러디, 율동 등 의 문화공연과 3.8 여성선언을 통해 성평등 의식과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고자 합니다.

 

4..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 26회 한국여성대회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로 우리지역에서 있었던 "성추행에 맞서 조합장 해임을 이끌어 낸 임실치즈축산협동조합 여성직원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농촌이나 소도시 등의 지역사회가 성희롱 가해자에게는 관대하고 피해사실을 숨기는 현실 속에서 성추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기에 다시한번 관심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첨부자료 : 3.8세계여성의날 기념 2010년 전북대회 개요

사 단 법 인 전 북 여 성 단 체 연 합

붙임1. 2010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북대회 개요

 

 

 

3. 8 세계여성의 날은 102년 전, 190838일 미국의 섬유여성노동자들이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서 여성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외쳤던 날로 이날을 기념하여 해마나 UN과 세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여성의 참여로 만드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103.8 세계여성의 날 전북대회

 

여성의 참여로, 희망을 현실로!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 여성이 만드는 생활정치, 새 바람!

-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일시 : 201038() 오후 5 - 6

장소 :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내용 : 사전 캠페인(430~)

기념사 및 축사

3.8 발언

문화공연 및 이슈 파이팅

 

 

 

3.8 전북대회 슬로건

 

 

여성의 참여로, 희망을 현실로!

희망이 있습니다. 조건과 상황들 속에서 서로 다른 희망을 갖고 있지만 행복하고 건강하고 싶은 희망을 동일할 것입니다. 이러한 희망을 일구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부단한 노력이 있지만 이는 개인의 노력여부만으로는 실현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더디가도 함께 가고 싶고, 처음처럼 초발심을 유지하면서 희망을 현실로 변화시키기 위해, 꿈꾸었던 희망을 구체화하기 위한 한걸음은 중요합니다. 이제 여성들이 꿈꾸어 온 희망을 구체화하기 위한 걸음을 다시 내딛으며 희망을 현실로 일구어 내야 합니다.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경제적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해고되는 것은 여성이며, 모든 연령이 여성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육아나 가사노동의 1차 책임자 역시 여성이며, 맞벌이 가족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여성은 일과 가족생활을 모두 잘해야 하는 수퍼우먼이 되기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들은 과로사의 위협을 느끼며 세계 최장시간의 노동조건을 감내하면서 가족과 함께 할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모두 안정된 일자리는 가지면서 함께 일하고, 함께 아이를 양육하고 부모를 부양할 수 있는 사회, 이제는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임신, 출산을 이유로 당한 불이익, 해고 상담이 2008년의 47건에서 20097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의 보고가 있었으며, 임시일용직 뿐만 아니라 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지위도 불안해 졌습니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전히 50%이하(2010년 통계청 47.8%)이며, 육아휴직 급여 월 50만원은 남녀 노동자 월평균임금의 22.9% 수준입니다. 또한 모성보호 이행 사업장의 96.4%가 모성보호관련법을 위반(2008, 노동부)하고 일하는 엄마의 70%가 육아를 위해 사직을 고민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발르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및 노동시장의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 여성이 만드는 생활정치, 새 바람!

젊 오는 6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성평등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생활속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주민과 의논하면서 지역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당선되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많은 여성이 투표권을 행사하여 심화되는 빈곤, 여성에게 가해지는 다양한 폭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해야 하며, 관련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따라서 여성유권자의 투표 참여, 특히 젊은 층의 선거참여를 요구하는 외침과 더불어 새내기 유권자 침과 잘 보고 잘 찍기 위한 체크리스트 등 젊은이들이 반드시 선거에 참여토록 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합니다.

 

-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빈곤의 여성화는 심화되고 있으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정책은 실효성이 낮은 실정입니다.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과 빈곤의 여성화를 해소하는 것이 여성이 체감하는 안전한 세상입니다. 가정 내, 공원, 아파트, 주차장, 공공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가해자 처벌 강화방안 마련부터 빈곤의 여성화를 해소하기 위한 안정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사회적 지지기반이 마련되어야 여성이 안전을 체감하는 세상이 됩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해 중앙지를 통해 분석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은 7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사건을 합하면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내폭력에 대한 경찰의 초기개입도 없을뿐만 아니라 보호시스템에 대한 논의조차 부재한 상황에서 여성이 안전할 권리,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담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3가지 주제를 담은 캠페인과 노가바(노래가사바꿔부르기) 및 콩트 패러디 등의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의 참여로,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3.8 전북여성대회에 함께 해주세요~

 

 

 

성평등 디딤돌 선정

 

 

2009년 전북지역에서 있었던 성추행에 맞서 조합장 해임을 이끌어 낸 임실치즈축산협동조합 여성직원들이 제 26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201036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강당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

성추행에 맞서 조합장 해임을 이끌어 낸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여성직원들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여성직원 3명은 20098, 당시 조합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예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만나자’, ‘퇴근 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밖에서 식사를 사겠다는 등의 이유로 여성 직원들을 만나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과 언어적 모욕을 일삼은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장은 고발 후 조합장을 사퇴하겠다며 고소를 취하하게 했지만, 사퇴한 지 1개월도 안되어 다시 재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성추행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이중삼중의 고통을 주었다. 이후 피해여성들은 동료 직원 20여명과 함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200910월 조합감사위원회는 명백한 성추행에 대한 조합장의 책임을 물어 조합 선거를 다시 하라는 개선명령을 결정했고, 당시 조합장은 조합 이사회를 통해 200912월 해임되었다. 이는 농촌이나 소도시 등의 지역사회가 성희롱 가해자에게는 관대하고 피해사실을 숨기는 현실 속에서 자신들이 겪은 진상과 진정성을 밝혀내고자 노력한 것이며, 성추행으로 인한 개선 명령을 이끌어내고 조합장을 현직에서 물러나게 함으로써 성추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3.8 세계여성의날 제 26회 한국여성대회 개요

 

 

(1)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6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

1) 일시 : 201036() 오후 2~3

2) 장소 : 이화여대 대강당

3) 프로그램

- 인사말 / 축사 / 참가자 소개 /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

- 여성선언 및 퍼포먼스 : 함께일하고 함께돌보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선언 퍼포먼스

- 축하공연 :

 

(2)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세계여성행진 빈곤과 폭력 없는 세계를 향해 걸어라!’

1) 일시 : 201036() 오후 3~5

2) 장소 : 이화여대 일대 / 이화여대 광장

3) 프로그램

복색한 참가자들의 거리행진, 퍼포먼스

WMW한국행진 선언문 낭독

마무리 : 페스테자와 함께하는 공동체놀이!

4) 퍼레이드 코스() : 이화여대 정문이대길농협(구 미라보호텔 사거리)이대전철역이대길이화여대

 

(3) 여성운동 바자회 컬러풀 프리마켓 - 다 모여라!

1) 일시 및 장소 : 201036() 오후 1~오후 5/ 이화여대 대강당 앞

2) 프로그램 : 안내센터, 기획난장(만들기 참여부스), 여성단체 의제홍보, 여성단체들의 회원확대와 자활공동체 물품 판매 등을 통한 기금모금 등 부스운영

 

 

3.8 행사 온라인 참여방법

 

 

1) 3·8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블로그 운영 http://38women.co.kr

 

2) 이벤트

트위터 : 3.8 트위터 아이디 @38womensday

- 3·8 트위터 캠페인 -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 3·8 트위터 # 태그 이슈 모으기

3·8 이슈트랙백

 

3) 여성커뮤니티 miclub : 세계여성의 날 캠페인 및 기념이벤트 진행

 

4) 아프리카 : 당일 행사 인터넷 생중계 방송 및 3.8주간 메인배너 노출

(아프리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시청 가능)

 

5) 네이버 해피빈 : 세계여성의날 기념 이슈모금함 메인페이지 노출 및 관련활동

 

 

봄을 알리는 비가 오더라도 "3.8 세계여성의 날" 전북여성대회는 진행합니다.

 

 

사 단 법 인 전 북 여 성 단 체 연 합

군산여성의전화, 전국여성노동조합전북지부, 성폭력예방치료센타, 익산여성의전화, 전주여성의전화,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연구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붙임 2. 20103.8 세계 여성의 날 유래 및 의미

 

38 Her Story

오늘날,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매년 38일에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날의 역사는 일하는 여성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활성화되는 20세기 초반에 시작한다.

1908,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시작되었고, 이를 계기로 정당에 소속된 여성들이 19092월 마지막 일요일에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여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1909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뉴욕의 의류산업 여성노동자들의 대대적인 파업과 투쟁은 일하는 여성의 존재와 비중을 미국사회에 뚜렷이 부각시킴으로써 여성의 날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다. 한편, 19108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국제사회주의여성회의에서는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여성의 날에 관한 결의가 채택되었다. 이후 1911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에서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1922년부터 매년 38일에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관행이 국제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20년대 중반인 일제시대부터 세계여성의 날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일제 탄압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기도 했으며, 해방 후 조선부녀총동맹1946년과 194731일부터 8일까지 부녀해방투쟁 기념주간을 설정,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1948년 이후 사회적 격변과정에서 맥이 끊어진 후, 198538일에 전국 14개 여성단체가 주축이 되어 '민족 민주 민중과 함께 하는 여성운동'을 주제로 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으며, 198721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창립한 후, 매년 38일을 전후하여 2010년까지 제 26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1988년부터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주최하는 3.8 여성대회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000년부터 독자적으로 전국여성노동자대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996년부터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1999년 전북여성대회를 통해 IMF이후 여성실업대책 요구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매년 지역의 여성이슈를 중심으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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