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시간 | 영화프로그램 | 9월1일(목) | 15:30 GV |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2021/극영화 /140분 /15세 2022년 부산 국제영화제 왓차가 주목한 장편 영화상 엄마 수경과 딸 이정은 단둘이 살고 있지만 사이가 좋지 않다. 수경은 지나칠 정도로 다혈질인 데 반해 이정은 너무 느리고 소극적이다. 어느 날 다툼이 있고 난 뒤 수경의 차가 이정을 향해 돌진하는 일이 벌어지자, 이정은 엄마가 고의로 자신을 치려했다 생각하고, 이 일은 법정까지 간다. | 19:00 GV | 마음에 들다 강지이 2021 / 극영화/ 23분 / 12세 오늘 학교에 가지 않은 고등학생 은하는 이모네 집에 들렀다가 이모에게 걸려온 엄마의 전화 통화를 듣게 된다. 엄마는 요새 은하가 꼴 보기 싫다는 얘길 하는데, 은하는 엄마의 마음에 들고 싶다. | 그렇고 그런 사이 김인혜 /2022 /극영화 /29분 /전체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왓차가 주목한 단편상 명절을 준비하던 엄마는 결혼한 지 반년 만에 찾아오는 며느리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딸 선지에게 쏟아낸다. 새언니가 된 친구 진희와 제사상에 올릴 전을 부치기로 하면서 선지와 진희 두사람 사이에 미묘한 갈등의 기류가 피어오른다. | 침묵보다 변화를 문창현 /2021/다큐멘터리/12분 20초 /전체 2018년 이후 미투 운동은 연대의 물결을 타고 한국사회의 변화의 씨앗을 틔웠다. 그러나 서울 중심의 미투 운동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들에게는 또 다른 암당함을 안겼다. 여기 침묵보다 변화를 외치며 지역예술계의 현실을 말하고 표현하는 예술가들이 있다. | 9월2일(금) | 16:00 GV | 바운더리 윤가현 2021/ 107분/ 다큐멘터리 /12세 2021년 DMZ한국다큐멘터리상 –한국경쟁상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을 거치면서 결성된 2017년 페미니스트그룹 불꽃 페미액션이 성교육, 겨털 해방,낙태죄폐지등 온몸으로 쌓아온 4년을 담은 다큐이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센 여자들인 것처럼 보이지만 혼자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서 용기를 낼수 있었다고 말한다. | 특별영화상영 19:00 GV | 경아의 딸 김정은 2022/ 극영화/ 119분/ 15세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왓차가 주목한 장편상 고등학교 교사인 연수는 엄마로부터 독립한 뒤로도 엄마 경아의 끊임없는 단속과 걱정으로 인해 자신의 연애를 숨기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별 통보를 받은 남자친구가 복수심으로 유출한 성관계 동영상이 지인과 엄마에게 도착하면서 평온했던 모녀의 일상은 한 순간에 무너져내린다. <경아의 딸>은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존재들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일상이 파괴될 만큼 커다란 사건을 겪은 이들이라 할지라도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들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지, 피해자가 입은 고통이나 상처가 얼마나 커다란지를 이야기하는 대신 그들이 상처를 뛰어넘어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열린 결말로 마무리 한 것이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 9월3일(토) | 16:00 GV | 귀신친구 정혜연/ 2021/ 극영화/ 32분 /15세 20회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 영화제 단편경쟁 죽은 친구 지혜의 집을 방문한 소연이 지혜의 방에서 발견한 자위 기구를 숨겨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귀신친구>는 죽은 친구를 위해 살아있는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죽은 친구의 자위기구를 몰래 치워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통해 죽어도 우정은 계속된다! 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 젖꼭지 3차 대전 백시원/ 2021 /23분 / 12세 2021년 부천 판타스틱영화제 왓차가 주목한 단편상 어느날 용PD는 노브라 연예인의 젖꼭지에 모자이크를 치라는 부장님의 명령을 받는다. 이 영화는 아직 대한민국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노브라라는 일종이 여성해방운동을 이해하고 설득시키고자 노력한다. 그 노력이 투쟁적이거나 전투적이기 보다는 코믹함으로 무장되어있어 유쾌하다. | 겨울매미 정수진 /2022 /26분/ 12세 2022년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작 현장실습 중 공장에서 죽은 학생의 사망 원인을 찾으려는 특성화고 기간제 교사가 겪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에 관한 이 영화는 선진국 한국의 속도에 뒤처지고 망각된 존재들을 스크린에 재현한다. | 19:00 GV | 여름을 걷다 서수민 2022 /14분 /전체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여성영화워크숍 영화 상영후 참가자들과의 대화 민영은 엄마의 기일을 맞아 엄마의 고향에 혼자 방문한다. 민영은 엄마의 기일을 맞아 엄마의 고향에 혼자 방문한다. 그러다 충동적으로 엄마의 모교에 찾아가고, 그곳에서 한 학생을 마주한다. 둘은 함께 학교를 돌아다니며 한동안 긴 대화를 나눈다. 기획의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따스히 안아주고 싶다. 민영은 엄마한테 받기만 한 기억밖에 없어서 괴로워하는 딸이다. 그런 그녀에게 거짓말처럼 한 학생이 찾아 오고, 그 학생은 꿈에 그리던 엄마다. 상실감과 그리움 속에서 오랜 시간 방황하는 이들에게 헤매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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