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제목젠더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여성영화제 '희허락락'에서 영화상영하였습니다.2020-09-17 16:14
작성자 Level 8

○일시: 9월 16일 오후 3시~6시

○주최·주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여성단체연합

상영 영화: 보드랍게, 너나나나 영상소개, BEHIND THE HOLE, K_oo닮음_93년생.avi


올해 '희허락락'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상영회를 연 것은 처음이기도 하고,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는게 긴장이 됐습니다.

그래도 사전에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마음을 다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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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김형선 사무국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와 끝날 때마다 간단한 소개로 진행 이어갔습니다.

영화제를 진행하던 중 제보가 하나 들어왔는데, 상영작 중 '보드랍게'라는 영화가 네이버영화종합일간검색어 139위 올라 1503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가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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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가 끝나고 참가자분들께서 정성스러운 감상평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개를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보드랍게'

- 제목 너무 잘 지은 것 같아요. 우리사회가 피해자에게 보드라운 사회였는지 다시금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가해자에 연대하는 세상이 아닌 피해자를 믿고 지지하고 연대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 할머니의 긴 일생을 간접적으로 다 본 느낌이라 뭐라 말을 해야할지,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중간에 활동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게 기억에 남네요. 위안부할머니들의 해방 후의 일은 관심가지지 않을거라는 말. 저 역시도 그랬던 것 같아 뜨끔했어요.. 모든 성착취가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평화가 가득하길.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너나나나 영상'

- 그렇죠? 보는 사람이 있으니 즉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이루어지겠죠. 조주빈 하나 잡았다고 디지털성범죄가 없어질까요? 보는 사람도 함께 처벌해야된다는 사회적의지가 더 중요하겠죠?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나쁜 놈~~~ 어둠의 짜식.


BEHIND THE HOLE, K_oo닮음_93년생.avi

- 결말이 너무~~~ㅎㅎ 정희씨의 상황은 예민한게 아니라 일상이고 현실일수도^^

- 영화를 보면서 정말 화도 나고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여성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며 저도 더욱 관심갖고 참여하겠습니다. 좋은 영화 상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공화장실 이용하지 않기, 남녀공동화장실 가지 않기,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기, 안전이별하기 등 흔히 여성들이 서로에게, 자신에게 하는 금기사항들이죠. 내가 왜 나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심하며 살아야 할지 억울하기도 합니다. 대단한 것이 아닌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것들이 여성들에게도 불안하지 않은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오늘 영화 상영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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