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갔으나 겨울이 가지 않았다. 봄이 왔으나 봄이 오지 않았다.
12.3내란 사태가 발생한지 4개월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대 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미루고 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킬 책무가 있는 헌재의 무책임한 시간 끌기로 인해 사 회적 혼란과 불안도 더욱 커지고 있다.
극우 세력의 선동과 폭력은 일상을 위협하는 수위에 이르고 있다. 검찰은 윤석열에게만 법적 관용을 보이며 결국 내란수괴를 석방시켰다.
공권력은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제압하는데 급급할 뿐이다.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광장과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은 ‘얼마나 더 많은 비상식에 분노해야 하는가’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헌재가 차일피일 선고를 미루는 시간 동안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투쟁도 멈추지 않고 있다.
농민들은 논밭을 갈고 농사를 준비할 이 시기에 전봉준 투쟁단을 구성해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을 외치며 트랙터 행진에 나섰다.
청소년과 청년, 학생들은 광화문부터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대학생들은 동맹휴강에 나서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에 나섰다. 그리고 민주노총은 3월 27일에 내란을 끝장내는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단위의 연대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내란수괴 파면을 위해 3월 27일에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주의 수호’ 전국 시민 총파업을 호소했다.
언제나 그러했다.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투쟁의 역사가 오늘을 만들었다.
4.19 혁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을 끝장냈으며, 1980년 5월의 민중항쟁이 쿠데타와 군부독재를 종식시키는 뿌리가 되었다.
그리고 1987년 민주화항쟁을 통해 비로소 헌법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
그렇기에 헌재가 민 주공화국을 총칼로 파괴하려했던 윤석열 파면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곧 주권자들 을 외면한 행위며 명백한 직무유기다.
따라서 주권자들에게는 불의를 바로잡고 지 연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투쟁에 나설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에 우리는 윤 석열 파면과 12.3 내란사태 종식을 위한 총파업에 민주노총과 조합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할 것이다.
또한 전북도민들과 함께 헌재가 더 이상의 직무유 기를 중단하고 한시라도 빨리 윤석열을 파면하도록 싸울 것이다.
전북도민 여러분!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함께 윤석열 파면을 외쳐주십시오! 윤석열과 내란범들을 퇴진시키지 않는다면 무도한 권력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일은 또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3월 27일, 잠시라도 일손을 놓고 윤석열 파면을 위한 시민총파업을 만들어주십시오.
윤석열과 내란세력이 불러온 겨울을 끝내고 함께 봄을 맞이합시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광장에 모인 시민의 연대와 투쟁으로 윤석열을 파면하자!
2025년 3월 26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3.27 총파업 지지·시민총파업 참여 호소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성평등민주주의#3.7총파업지지#페미니스트가민주주의를 구한다#연대의힘#전북여성단체연합#